Qualcomm 면접


 AMD에서의 일이 내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단 걸 깨닫고 Qualcomm에 지원을 했다. 지원을 하고 나서 3주뒤에 매니저로부터 연락이 왔다. 매니저가 내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보고 싶다고 하였다. 나도 매니저에게 면접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그 후 면접이 진행되게 되었다.

 다른 회사들과 달리 Qualcomm은 HR 면접 없이 바로 1차 기술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면접관은 GPU driver team의 매니저였다. 매니저는 간단하게 포지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나의 이력서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그 후 본격적인 기술 면접이 시작되었다. 면접은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물어보았고 대부분 C++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1차 기술 면접의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C++ 관련된 문제
  • Build errors 찾아내는 문제
  • Union 관련된 문제
  • Debugging 관련된 문제

 Debugging 관련된 질문을 하다가 매니저가 Qualcomm의 GPU는 AMD의 기술을 인수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debugging 관련된 기술이 AMD와 비슷하다고 하였고 빨리 2차 기술 면접을 보자고 하였다.

 1차 기술 면접을 통과한 뒤 HR 에서 연락을 받았다. HR은 나의 VISA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는 미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H1 VISA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후 Qualcomm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미국의 반 이민 정책으로 인해 H1 VISA받기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직도 Qualcomm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면 면접이 진행 중이라고 되어있지만 몇 개월 동안 연락이 없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후기가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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